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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들이

[발리 여행 1일차]꾸따/마데스와룽/영스파/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by 브아 2016. 8. 20.

 

 

 

 

 

드디어 발리 여행 첫째날,

 

오전 11시경에 가루다 항공 GA871 항공기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시작 전에 몇가지 팁,

 

1. 발리 화폐 단위

 - 발리에서는 루피아(Rupiah)를 사용합니다. 보통 여행 전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고, 달러 중 일부를 루피아로 환전합니다.

 - 대략 루피아에서 0 하나를 빼면 원화 가격이 됩니다. 즉 10000루피 = 1000원으로 보시면 편합니다.

 

2. 데이터 로밍

 - 저는 출국 전 3일 정도 데이터 로밍을 해갔는데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발리에서 제대로 터지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꾸따 및 스미냑 투어 때 제대로 지도검색이 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로밍 여부를 떠나서 시내 투어 때는 종이로 된 지도가 꼭 필요합니다.

 

3. 수돗물

 - 발리의 수돗물은 우리나라와 달리 석회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식수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양치질을 할 때는 별도의 생수로 해야 합니다. 실제 리조트나 호텔에는 세면대에 생수가 준비되어 있으니 이를 이용해야 합니다.

 

 

 

낮 비행기라 약 7시간 정도의 비행이 꽤나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나마 발리의 트레이드 마크, 빈땅 맥주를 먹을 수 있어서 다행.

 

 

 

우리나라 맥주와 분명히 차이는 있는데, 맥주 맛을 예민하게 느끼는 편은 아니라 말로 표현하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참 맛났다는ㅋㅋ

 

 

 

 

빈땅맥주를 한잔하고 바로 기내식이 나옵니다.

 

인도네시아식과 우리나라식 2종류가 있는데, 저는 한국식으로 골랐습니다.

생선과 시금치같은 채소가 같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저 채소가 참 맛났어요.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기내식ㅎ

 

 

 

도착할 때쯤에 나온 끌레도르 아이스크림ㅎ

다른 항공사에 비해 가루다 항공은 간식거리를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ㅎ

 

오후 5시 반쯤 덴파사 공항에 도착 후, 바로 숙소로 이동해서 짐을 풀었습니다.

 

첫날은 주로 시내 거리 투어를 할거라서 가격이 저렴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라야 꾸따에서 묵기로 했습니다.

 

꾸따 중심 거리와 인접해있어서 돌아다니기 참 편했던 숙소에요.

 

그리고 저녁 식사,

 

꾸따에서 유명한 마데스 와룽(Made's Warung)에서 먹었습니다.

(참고로, 와룽의 뜻은 "작은 가게"를 뜻한다네요. 가이드에게 들었어요ㅎ)

 

2층으로 되어있고, 오픈형인 가게.

 

 

 

 

 

 

 

허기진 상태라, 메뉴를 3개 시켰어요.

 

 

 

 

1. 위 : 나시짬뿌르 스페셜 - 68,000루피

2. 왼쪽 : 나시고랭 - 40,000루피

3. 오른쪽 : 사테(치킨) - 40,000루피

 

가격이 굉장히 싼 편입니다. 메뉴 3개 합쳐도 우리나라 돈으로 15,000원 정도.

 

사테와 나시고랭은 제 입맛에 딱 맞아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시짬뿌르는 밥과 반찬들이 한접시에 있는 발리식 백반인데요, 발리 음식 특유의 향이 많이 나서

제 입맛엔 맞지 않았습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발리의 대표음식이니만큼 한번쯤 먹어볼 필요는 있습니다.

역시 빠질 수 없는 빈땅 맥주ㅎ

 

 

 

식사를 마치고, 꾸따에 있는 소마 마사지샵에서 마사지를 받으려 했는데, 이미 예약이 꽉차서 실패했어요;

 

그래서 꾸따 거리를 돌면서 다른 마사지 샵을 찾아봤지만, 약간 비위생적이거나 손님이 전혀 없는 곳이 많았어요. 

 

그래서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검색 결과 평이 괜찮은 "영스파"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부도 깔끔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었습니다.

 

저희는 전신 스톤 마사지를 받았는데, 넘나 시원한 것ㅋ

 

와이프도 지금까지 받아본 마사지중에 최고라 하더군요ㅎㅎ

 

 

이렇게 짧은 꾸따 투어를 마치고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로 이동,

 

 

그리고 마사지로 나른해진 몸으로 인해 바로 숙면ㅎ

 

이렇게 발리 여행의 첫째 날이 지나갑니다.

 

곧 둘째 날 포스팅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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