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은지원, 강호동의 주민등록증 사진입니다.
허허,,,정말 사진만 보면 일심동체 범죄자 트리오 같군요^^;
특히 김C의 사진은...주민등록증을 만드는 것에 대한 저항정신을 표출이라도 한듯,
뜨거운 감자로 머리를 만 듯,
정말 김C에 비하면 두 사람은 잡범이군요ㅋㅋ
근데 사진 옆에 붙어있는 스티커가 눈에 띕니다.
장난으로 누가 스티커를 붙여놓은 것 같지만,
잘 보시면 각막기증, 장기기증, 시신기증 이라고 쓰여 있는 스티커입니다.
정말, 눈물날 정도로 훈훈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막기증만으로도 사실 엄청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장기, 시신 기증까지 한다는 건 자신의 몸을 모두 사회에 헌신하겠다는 결정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사진을 보며, 내 앞 길만 살피고 다른 사람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제가 참으로 부끄러워 졌습니다.
"김C에 비하면 두 사람은 잡범"이 아니라,
"김C에 비하면 우리들은 범인(凡人)"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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