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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나이 - 윤종신

by 브아 2012. 1. 2.



윤종신의 노래 '나이'입니다.


이 노래는 최근에 발매된 '행보2011'의 타이틀곡인데요,

매월 거의 빼놓지 않고 '월간'이란 이름으로 앨범을 내놓는 윤종신의 2011년도 결산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노래는 2011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2년을 맞는 이 시기에 딱 맞는 노래라 할 수 있는데요,

나이에 대한 노래가사를 듣다보면 지금까지의 내 인생과 인생의 끝을 생각하게 합니다.

즐감하세요^^

 

 




안되는 걸 알고 되는 걸 아는 거 그 이별이 왜 그랬는지 아는 거
세월한테 배우는 거 결국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거

두자리의 숫자 나를 설명하고 두 자리의 숫자 잔소리하네
너 뭐하냐고 왜 그러냐고 지금이 그럴 때냐고

잊고살라는 흔한 말은 철없이 살아가는 친구의 성의없는 충고
내 가슴 고민들은 겹겹이 다닥다닥 굳어 버린 채 한 몸되어 날 누른다

날 사랑해 난 아직도 사랑받을 만해 이제서야 진짜 나를 알 것 같은데
이렇게 떠밀리듯 가면 언젠가 나이가 멈추는 날 서두르듯 마지막 말 할까봐
이것저것 뒤범벅인 된 채로 사랑해 용서해 내가 잘못했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널 사랑해 날 용서해 지금부터

채 두자리를 넘기기 어려운데 늘어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하지 말아야 할 게 늘었어 어린 변화는 못 마땅해 고개 돌려 한 숨 쉬어도

날 사랑해 난 아직도 사랑받을 만해 이제서야 진짜 나를 알 것 같은데
이렇게 떠밀리듯 가면 언젠가 나이가 멈추는 날 서두르듯 마지막 말 할까봐
이것저것 뒤범벅인 된 채로 사랑해 용서해 내가 잘못했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널 사랑해 날 용서해 지금부터
내 잘못이야 날 용서해 지금부터
날 사랑해 지쳐가는 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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