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의 기념일을 맞이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명동과 남산쪽에 있는 "레스토랑 두부" 를 다녀왔습니다.
약 3년전에도 기념일에 갔었는데요, 오랜만에 추억도 되새길 겸 갔지요^^
레스토랑 두부는 이름만 보면 두부 전문 음식점(?) 같지만,
스테이크와 파스타 종류를 파는 곳입니다^^;
레스토랑 이름이 두부인 이유는, 건축 설계 당시 디자인 컨셉을 하얀색과 네모난 모양의 건물로
결정한 것이 이유라고 하네요.
정말 두부같죠?ㅋ
이곳을 제가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코스요리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제일 저렴한 코스요리가 7만원대이기 때문에, 다른 레스토랑 코스요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리 예약을 하면 2층 다락방에 있는 커플석에서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념일 같은 날에 커플들이 가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제가 시킨 코스는 "커플석 A Set" 인데요,
쉐프 특선 코스 요리와 와인 2잔이 나옵니다.
꽃잎과 함께 커플석 세팅이 되어 있네요ㅋ
그리고 처음 코스로 나온 "로메인 시저 샐러드"입니다.
계란을 으깨서 잘 섞어 먹으면 되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첨부터 배가 부르더라구요ㅋ
소스와 계란이 어우러져 꽤나 맛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파스타.
역시나 양이 많습니다^^;
조개가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나온 메인메뉴 스테이크!
한우 스테이크인데요,
역시나 고기가 굉장히 큽니다ㅋ
(나오자마자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이....ㅠ)
미디엄 웰던으로 구웠는데,
겉은 바삭바삭한데 속은 굉장히 부드럽더라구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와 커피.
바나나 무스인데요, 바나나와 크림을 비벼서 먹는 디저트입니다. 역시나 굿굿!
지금까지 레스토랑 두부를 소개했는데요,
여러 다른 레스토랑들을 가봤지만,
여기만큼 음식 하나하나가 맛있는 곳은 흔치 않은 것 같네요ㅋ
기념일에 소박하지만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저렴하게 코스요리를 맛보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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