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있는 "고기꾼김춘배"에 다녀왔습니다.
"김춘배"라는 단어는 하나의 브랜드가 된듯 한데요,
예전에 이태원에 있는 "새우잡이김춘배"에서 새우를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고기꾼김춘배도 엄청 기대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이, 홍대 메인 거리의 뒷골목 3,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내는 테이블별로 은은한 등이 있어서, 오붓한 분위기였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백김치, 상추, 명이나물이 나오구요, 새우젓도 소스로 나옵니다.
먼저 제주산 생갈비를 시켰습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양념갈비와 달리, 양념이 없는 말그대로 "생" 갈비입니다.
갈빗대와 함께 두툼한 갈비가 나오네요ㅎ
아무래도 양념이 없어서 첨엔 적응이 안됐지만, 먹다보니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ㅎ
고기엔 역시, 술이 빠질 수 없죠ㅎ
저흰 유명하다고 소문난 파인애플 과일소주를 시켰습니다.
비주얼 끝내줍니다ㅎ 물론 맛도 달달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좀 배고픈 감이 있어서, 역시 인기메뉴인 깍뚝밥을 시켰습니다.
역시 보기만 해도 넘나 맛있게 생김.. 깍뚜기가 아주 잘게 들어가있고 치즈?가 들어있어서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큰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생갈비는 Soso, 깍뚝밥하고 파인애플 소주는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단점, 직원분들 서비스가 약간....불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 식당에 들어가니 테이블을 치우고 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밖으로 나가서 기다리세요"라고 퉁명스럽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음...저희가 그렇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것도 아닌데, 곧 치우면 들어가면 되는데 좀 언짢더라구요;;
그리고 테이블에 가서 의자가 옷 넣을 수 있는 의자길래, 옷을 넣으려고 하니,
"거기 옷 넣지 마세요"라고 또 날카롭게....
응? 열어서 넣을 수 있는 의자인데 넣지 말라니....안 넣어야 되면 미리 말을 해주거나 막아놓으면 되는 것을...
뭔가 좀 그렇더라구요ㅎ
제가 좀 예민한 걸수도 있지만,
사소한 부분에서 좀 더 만족스러웠다면 더 완벽한 맛집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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