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아들은 토미카 액션 고속도로를 엄청 잘 가지고 노는데요.
전동 슬로프가 갑자기 멈추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서, 분해해서 고치다가 그만...
전선을 끊어 먹었습니다;;
매일 저녁마다 '아빠 고쳐왔어?' 라고 물어보는 아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주말에 새로운 토미카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바로 토미카 카고 점보!
미니카 전문 업체인 토미카에서 웬 비행기(?)란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미니카를 잘 만드는 만큼 비행기도 재밌게 만들었겠지, 라는 생각으로 구매해 봤습니다.
구성은 비행기 본채, 날개, 꼬리 등 단순하구요,
아쉽게도 토미카 카고 점보에 토미카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간단히 조립하고 나서 보면,
먼저 비행기 본체 중앙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토미카를 최대 3대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고 점보 비행기 뒷편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토미카를 넣을 수 있습니다.
비행기 좌측의 버튼을 누르면 꼬리쪽 문이 자동으로 닫히구요.
이렇게 토미카를 넣은 다음엔,
비행기 앞 부분을 통해 토미카가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바로 비행기 좌측의 버튼 2개를 통해서 인데요.
첫 번째 버튼은 비행기 앞 부분을 열리게 해주고,
두 번째 버튼은 안에 있는 토미카들이 자동으로 빠져나오게 해줍니다.
이번엔 실제로 토미카를 태우고, 비행기 앞부분을 통해 나오는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토미카 카고 점보 세트는 기존 토미카 액션 고속도로에 비해 버튼 등을 직접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엔 아이가 조작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그만큼 엄청 집중해서 가지고 놀더니,
이틀 지나고 나서는 혼자 상황극을 꾸며가며 재밌게 가지고 놉니다.
액션 고속도로는 이제 더이상 갖고 놀지 않네요^^;
이처럼 토미카 카고 점보 세트는 기존 자동차 위주의 토미카 장난감에서 벗어나,
비행기와 토미카를 결합하여 아이들이 더 많은 호기심을 갖게 해주는 장난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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