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3

자취생의 '타인'에 대한 예의 뜨거운 여름, 대학가는 방학을 맞이했는데요, 학교 주변에 있는 자취방이나 하숙방, 고시원 등에는 아직도 학생들이 살고 있습니다. 날씨도 덥고 방도 덥고 선풍기밖에 없는 자취생들에 있어서, 옆방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는 좀 부족한 듯 하네요. 저도 자취방에 사는데, 참으려고 해도 참을 수 없는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 불쾌함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1. 공동 주방에서의 불쾌함. 자취방은 보통 공동 주방이 있고 그 주방을 중심으로 5~6개의 방이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그렇다면 아파트 집에서처럼,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든 음식을 하든 방문을 닫고 있으면 그 소음이 다 들리게 되지요. 낮이나 저녁, 심지어 밤 12시 정도까지는 설거지를 하든 라면을 끓여먹든 큰 상관이 없지만, 새벽에 주방에서 .. 2010. 8. 2.
교과서에 실린 박명수와 정형돈 이 사진은 며칠 전에 다음 텔레비존에서 본 사진인데요 너무 웃겨서 이렇게 퍼옵니다ㅋㅋㅋ 교과서에 실린 사진이라네요ㅋㅋ 박명수는 왜그리 총명해 보이는지ㄲㄲ 형돈이는 진상댄스를ㅋㅋㅋㅋㅋㅋㅋ 2010. 7. 30.
집에서 밥 해결하기, 결과는? 학교 앞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 (참고로 전 대학교 4학년입니다^^;) 여친도 있고 하니까 돈도 많이 들고 참 쪼들리더군요ㅋ 더구나 나이도 나이니만큼, 부모님께 더이상 돈 받기도 그렇고요;; 30만원 과외하나로 생계를 꾸리는 저에게, 겨울 방학은 동면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공포스럽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약 3주 전부터 방에서 직접 밥을 해먹어보고, 얼마나 돈이 절약되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찌개나 반찬을 직접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김치와 오징어채, 멸치조림을 어머니가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그 외에는 쌀, 스팸, 라면, 오징어젖, 보크라이스,카레 등을 직접 구입하여 밥을 해결했습니다. 참...힘들었습니다. 사람이 하루 두끼를 스팸이랑 밑반찬으로 연명했으니까요;;ㅋ 그리고 얼마나 절약 효과.. 2010. 7. 30.
재밌는 미용실 이 사진은 제가 다른 블로그에 올리기도 한 사진인데, 미용실 앞을 지나다가 뭔가 웃겨서 찍어놓은 사진입니다. 미용실 문 앞에 쓰인 쪽지입니다. 이 미용실은 약간 젊은 아줌마랑 아가씨가 같이 하는 미용실인데, 동네 미용실이라 그런지 대학교 앞인데도 불구하고 아주머니들, 아저씨들이 많이 찾는 미용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휴무 안내도 참 훈훈하고 정겹습니다ㅋ 심지어 글씨 철자마저 틀렸네요^^; 어떻하나 ->어떡하나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보기엔 놀리는 거 같기도 하고, 조금은 분노(?)할 수도 있고, '어차피 이 미용실 가지도 않을 거거등?'할 수도 있지만, 단골손님들에겐 위트와 정겨움을 선사하는 쪽지가 될 것 같네요^^ 201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