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에서7

자취생의 '타인'에 대한 예의 뜨거운 여름, 대학가는 방학을 맞이했는데요, 학교 주변에 있는 자취방이나 하숙방, 고시원 등에는 아직도 학생들이 살고 있습니다. 날씨도 덥고 방도 덥고 선풍기밖에 없는 자취생들에 있어서, 옆방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는 좀 부족한 듯 하네요. 저도 자취방에 사는데, 참으려고 해도 참을 수 없는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 불쾌함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1. 공동 주방에서의 불쾌함. 자취방은 보통 공동 주방이 있고 그 주방을 중심으로 5~6개의 방이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그렇다면 아파트 집에서처럼,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든 음식을 하든 방문을 닫고 있으면 그 소음이 다 들리게 되지요. 낮이나 저녁, 심지어 밤 12시 정도까지는 설거지를 하든 라면을 끓여먹든 큰 상관이 없지만, 새벽에 주방에서 .. 2010. 8. 2.
집에서 밥 해결하기, 결과는? 학교 앞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 (참고로 전 대학교 4학년입니다^^;) 여친도 있고 하니까 돈도 많이 들고 참 쪼들리더군요ㅋ 더구나 나이도 나이니만큼, 부모님께 더이상 돈 받기도 그렇고요;; 30만원 과외하나로 생계를 꾸리는 저에게, 겨울 방학은 동면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공포스럽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약 3주 전부터 방에서 직접 밥을 해먹어보고, 얼마나 돈이 절약되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찌개나 반찬을 직접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김치와 오징어채, 멸치조림을 어머니가 택배로 보내주셨습니다. 그 외에는 쌀, 스팸, 라면, 오징어젖, 보크라이스,카레 등을 직접 구입하여 밥을 해결했습니다. 참...힘들었습니다. 사람이 하루 두끼를 스팸이랑 밑반찬으로 연명했으니까요;;ㅋ 그리고 얼마나 절약 효과.. 2010. 7. 30.
중국 반두아 소년, 나를 울렸다. 병 때문에 머리 일부를 떼어내 '반두아'라고 불리는 중국 소년 호우구어쭈(8·남)의 사연이 13일 한 언론에 공개됐다. 중국 베이징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소년은 대뇌 반구가 혈관종에 침식되는 난치병을 앓고 있다. 소년의 수술을 담당한 병원 측에 따르면 대뇌 일부가 혈관종에 침식돼 부득이하게 머리 일부분을 잘라냈다고 한다. 이 신문은 소년의 병을 고치기 위해 부모가 집을 팔아 3차례의 수술비 20만 위안 (한화 약 4200만 원)을 충당했지만 10여만 위안(한화 약 2100만 원)에 달하는 병원비를 갚지 못해 거리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소년의 아버지가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때마다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이름을 노트에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너무....슬픈 기사네요. 어린 아이가 .. 2009. 3. 14.